- 전통시장 방역소독 및 골목상권 살리기 적극동참

양양오일장.

[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양양군은 코로나19의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감염병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하여 추가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군은 26일 오후 4시 긴급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인근 지자체까지 발생됨에 따라 지역내 감염 차단을 위해 양양오일장을 임시 휴장하기로 했다.

타 지역을 오가는 상인 및 관광객들이 많은 양양오일장을 양양시장상인회 및 상인들의 협조를 얻어 휴장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양양오일장은 매달 끝자리가 4와 9일날 열리는 5일장으로 이후 휴장 연장여부는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결정될 방침이다.

군은 매일 전통시장 주변 구간에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차량진입이 불가능한 시장 아케이드 주변 및 상가건물 내부는 전통시장 안전요원이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군은 전통시장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매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운영하여 직원 회식과 점심식사는 물론 개별 모임장소로 시장상가 내 음식점을 적극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양양오일장 휴장에 기꺼이 동참하기로 결정해 주신 상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및 골목상권 살리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