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신문=김아름 기자] = 정선군(군수, 최승준)에서는 국세와 지방세 민원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행정서비스를 제공코자 사북읍 행정복지센터에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설치를 완료하고 2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국세와 지방세 업무의 효율성 증대와 군민들의 납세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간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9월 3일 정선군과 영월세무서간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사북읍 행정복지센터 1층에 마련된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은 국세 및 지방세 담당 직원 2명이 상시 근무을 실시한다.

현재는 납세자가 국세(종합소득세, 양도소득세 등)와 지방세(지방소득세)를 신고할 경우 각각의 기관을 방문하여 세금관련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에 납세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납세자 중심의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통합민원실을 설치하게 되었다.

이미 독자신고로 전환된 법인지방소득세에 이어 2020년에 개인지방소득세도 독자신고로 전환 될 예정으로 정선군 관내에는 세무서가 없어 영월세무서(임계지역은 강릉세무서)를 방문하여 신고 후 지방세 신고를 위하여 군청이나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고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설치 운영에 따라 보다 질 높은 세무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납세자가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홈택스(국세)와 위택스(지방세)를 연계한 원스톱 처리와 카카오·네이버 등을 이용한 지방세 모바일 고지·납부제 도입으로 납세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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