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전기 자전거 공유 시범사업 진행
- 춘천 시민 누구나 무료 이용 가능…대안교통 실현 가능성 실험

[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미세먼지를 절감하고 시민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공유 자전거가 시범 도입된다. 춘천시는 14일부터 12월 20일까지, 퍼스널모빌리티(전기 자전거) 공유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퍼스널모빌리티(전기 자전거) 공유 시범 사업은 신용카드를 이용해 결제한 후 일정 구간까지 전기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앱 ‘ZET’에서 본인인증과 카드등록을 한 뒤 전기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이용해 전기 자전거를 이용한 후 반납하면 된다.

이번 사업 기간에는 전기 자전거 50대를 시범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권역은 1개 권역이며 강원대학교~춘천사회혁신파크~공지천(근화396 청년창업지원센터, KT&G 상상마당)~춘천시청이 기본 정거장이다.

권역 내 6개 거점은 기본 거점이며 권역 내에서 자율적으로 반납하면 된다. 전기 자전거는 강원대(단과대학 자전거 거치장 10대), 춘천사회혁신파크(10대), 공지천(근화396 청년창업센터 및 상상마당 각각 5대), 춘천 시청(춘천 시청 야외공간 활용 10대)에 ‘ZET 정거장’에 배치 될 예정이다.

나머지 10대는 수거/관리업체에서 직접 관리한다. 속도 제한은 25㎞/h며 이용 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이며 시범 사업인 만큼 이용 요금은 무료이다.

자전거 배터리 잔량과 권역 이탈 자전거 확인, 주요 이동 경로 탐색은 관제 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한다.

시 관계자는 “전기 자전거 공유 시범사업을 통해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절감 기여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또한 교통 소외구역에서 기존 교통수단이 갖고 있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