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크 산책로와 녹지 및 공원, 주차장 조성 등

양양군 죽도해변에서 많은 서퍼가 거친 파도를 즐기고 있다.

[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강원도 3대 미항 중 한 곳인 남애항과 가까운 남애3리 일원의 해양관광 기반 조성에 나선다.

군은 남애3리 해안도로와 백사장의 공간을 활용해 남애항과 주변 지역의 자원을 연계한 해양관광 자원을 개발하여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기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남면 남애리 6-53번지 일원에 연장 180m의 바다 데크 산책로를 조성하고,   1,800㎡ 면적의 녹지 및 공원, 주차장을 조성한다. 해안경관을 고려한 조경과 녹지공간, 소규모 쉼터 등을 조성해 주민 여가공간 및 관광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9월 실시설계에 들어갔으며,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를 기반으로 남애3리 주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2020년 3월에 공사를 착공하여 6월말 해수욕장 개장 이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한편, 사업 대상지 주변으로는 서핑샵들과 전국 3대 미항인 남애항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오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군 관계자는 “해안도로와 연계하여 지역 관광 이미지를 높이고 안전성이 확보된 데크로드를 개설하겠다”며 “남애항 주변 지역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해양기반시설을 확충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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