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의 해양과학수사를 위한 어린이 꿈나무 양성
[강원신문=박수현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병두)은 지난 30일, 경상북도 포항시 소재 장원초등학교 5학년 59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해양과학수사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추어 보다 쉽게 체험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날 체험교육에서는 해양과학수사 업무 소개, 수중과학수사 소개 및 장비체험, 어린이용 과학수사키트를 이용한 지문채취 실습 등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들의 이해와 관심을 이끌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올해 관할 내 6개 초등학교 188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해양과학수사 체험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이에 대하여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한다.
이번 체험교육을 받은 장원초등학교 5학년 A학생은 교육이 끝나고 난 뒤 “과학수사 업무를 직접 체험해서 좋았고 다음에 또 했으면 좋겠어요.”, B학생은“해양경찰이 하는 일이 너무 멋있어요. 저도 해양경찰이 되고 싶어요.”라는 대답을 하였다. 담당 선생님들 또한 “이런 교육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고 기회가 된다면 다른 학생들에게도 체험을 하게 해주시면 좋겠다.”라는 체험교육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하였다.
교육이 종료 된 후에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범죄예방을 위해 제작한 어린이 해양과학수사 마크가 있는 호루라기를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올해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만 교육을 진행하였으나, 내년부터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성범죄 예방교육 등을 추가하여 해양과학수사 체험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과학수사 체험교육을 통해 관내 학생들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하여 범죄예방 효과와 해양과학수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