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배우 박중훈‧정준호, 영화감독 양윤호‧오기환 등 15명

[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영화특별시 춘천’을 만들기 위한 춘천시 영상산업위원회가 초호화 멤버로 구성됐다.

춘천시는 춘천시 영상산업 육성 조례에 따라 춘천시 영상산업위원회 위촉직 위원을 지난 5월22일부터 열흘간, 공개모집을 통해 11명을 선정하는 등 고문을 비롯한 위원 15명을 확정했다.

먼저 시 명예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정준호씨가 위원으로 활동한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SKY캐슬'의 주인공인 정준호씨는 지난해 10월 춘천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춘천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운대', '라디오스타', '인정사정 볼 것 없다'등 다양한 영화로 국민배우 반열에 올라선 영화배우 박중훈씨도 춘천시 영화산업위원회 위원으로 합류했다.

또 '패션왕', '오감도'를 연출한 오기환 영화감독, '다른 길이 있다', '폭풍전야'감독인 조창호 영화사 몸 대표, '크리미널 마인드', '아이리스'를 찍은 양윤호 영화감독 겸 (사)한국영화감독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이태리 영화감독 겸 배우, 장우진 영화감독 겸 강원독립영화협회대표, '타짜', '말죽거리잔혹사', '살인의 추억'등을 제작한 차승재 동국대학교 교수, 엄용훈 ㈜삼거리픽쳐스 대표, 김형구 촬영감독 겸 한국영화감독조합 이사 등이다.

특히 고문으로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조직위 명예집행위원장을 모셨다. 김동호 위원장은 영화진흥공사 사장, 예술의 전당 사장, 공연윤리위위원회 위원장, 문화부 차관을 두루 거쳤다.

국내 최초로 부산에서 국제영화제를 출범시켰으며 1996년부터 2010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한편, 시는 영상산업위원회 위촉식을 24일 오전 11시, 강원정보문화진흥원 토이로봇관 갤러리툰에서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춘천시 영상산업위원회 위원과 고문 위촉,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 춘천시 영상산업의 발전방향 토론과 위원회 활동 등을 논의했다. 영산산업위원회는 앞으로 2년 동안 영산산업 육성과 영상문화 진흥 전반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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