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춘천박물관, 제17회 강원서학회전 개최

[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강원서학회 정기전“강원서예의 전통과 계승”을 개최한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호국護國’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윤봉길의사선서문, 보물 제568-1호, 1932년, 종이에 먹,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춘천박물관은 보물 제568-1호로 지정된 <윤봉길의사선서문>을 출품한다. 이 선서문은 윤봉길 의사가 1932년 중국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의 거사를 앞두고 한인애국단장인 백범 김구 선생 앞으로 쓴 선서문이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강원서학회는 강원 서예의 거목 여초如初 김응현金膺顯(1927∼2007) 선생의 맥을 잇는 강원 서학인들의 모임으로 지난 2002년 창립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강원도 출신의 조순 전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강원서학회 회원 55명이 100여점의 작품을 출품하였다.

전시는 5월 31일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국립춘천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과 중앙홀에서 개최된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