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규호(70) 속초예총 고문이 지난 4월 15일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린 제29회 이해랑 연극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속초=강원신문] 황미정 기자 = 장규호(70) 속초예총 고문이 지난 4월 15일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린 제29회 이해랑 연극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선일보와 이해랑연극재단이 공동주관하는 연극계의 큰 상으로 한국현대연극의 선구자인 故이해랑님을 추모하고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수상자는 배우이자 연출가로 평생을 강원도에서 활동하며 지역 연극을 전국수준으로 끌어올렸고 전국 청소년연극제의 모태인 강원도 청소년연극제를 만들어 후학들이 전문 연극인으로 성장하는 길을 열어주었기에 이 상을 수여받게 되었다.

유민영 심사위원장은 “척박한 강원도와 속초연극예술이 지금까지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공연과 후학양성에 힘쓴 점이 높게 평가되어 심사위원 전체가 시상에 동의하였다.”고 심사경위를 발표했다.

장규호 고문은 1966년에 연극에 입문하여 전국연극제 대통령상 및 남우주연상, 연출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 현재 속초예총 국제문화교류위원장으로 속초예술문화의 국제문화교류에 힘쓰고 있으며, 연극배우로서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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