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김태호)에서는 3일 사북 뿌리관에서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 제정과 강원랜드 설립의 계기가 마련된 3·3투쟁 제2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선=강원신문] 황미정 기자 = 정선군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김태호)에서는 3일 사북 뿌리관에서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 제정과 강원랜드 설립의 계기가 마련된 3·3투쟁 제2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 유재철 군의장, 김태호 공추위원장,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3투쟁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고 폐광지역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한 소중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기념식에서는 공추위 활동 경과보고 및 지역주민 33명의 바램과 의견을 담은 인터뷰 영상 상영, 기념사 및 축사, 폐광지역 및 공추위 발전을 위해 노력한 분들에 대한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한편, 지난 1995년 2월 설립된 지역살리기공추위는 당시, 폐광으로 무너지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내일처럼 3,0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상가철시, 자녀 학교등교 거부, 삭발투쟁 등을 주도해 정부로부터 내국인 출입카지노 설치를 핵심으로 하는 폐광지역지원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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