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황창희)는 2월 13일(수) 가톨릭관동대 마리아관 4층 총장실에서 베트남 유학생 환우 돕기 행사를 통해 마련한 약 4백여만원의 성금 을 전달했다.

[강릉=강원신문] 최미숙 기자 = 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황창희)는 2월 13일(수) 가톨릭관동대 마리아관 4층 총장실에서 베트남 유학생 환우 돕기 행사를 통해 마련한 약 4백여만원의 성금 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8일까지 약 2주 동안 베트남 유학생 환우를 돕기 위한 교직원들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과 자발적인 참여로 약 4백여만원을 모금한 것.

베트남 유학생 NGUYEN VAN DAT(응위엔 반 닷)은 2018년 3월 한국어교육센터 언어연수생으로 입학하여 학업에 열중하던 중 지난 1월 갑작스런 두통과 발열로 뇌부종을 동반한 뇌수증 및 뇌수막염 증상으로 입원 한 바 있다.

NGUYEN VAN DAT의 부모님은 베트남에서 입국하여 학생을 간병해 왔으나 두고 온 가족에 대한 염려와 생업을 포기 할 수 없어 오는 2월 15일 NGUYEN VAN DAT과 함께 베트남으로 돌아가 치료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이에 베트남 유학생 부모님께서는 가톨릭관동대 마리아관 총장실을 방문하여 “학교에서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NGUYEN VAN DAT은 다시 가톨릭관동대학교로 돌아와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창희 총장은 “우리 학교 전 교직원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대신 전한다“며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 모두와 함께 기도하겠으며, 하루 빨리 완쾌되어 부모님과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강릉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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