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8군단 7575부대 장병들이 설날을 앞둔 1월 30일, 속초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배달 봉사로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속초=강원신문] 황미정 기자 = 육군 제8군단 7575부대 장병들이 설날을 앞둔 1월 30일, 속초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배달 봉사로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부대에 따르면 평소 지역주민들의 많은 도움과 배려로 임무에 매진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연탄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계획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속초 연탄은행과 연계하여 50여 명의 장병들이 속초 청호동 일대 도움이 필요한 이웃 10가구를 대상으로 2,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해주었다.

이날 장병들은 좁은 골목길에서 연탄을 옮기며 구슬땀을 흘리는 중에도 이웃주민들에게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등의 따뜻한 말 한마디와 미소를 전하며, 영하의 날씨를 훈훈한 온기로 채웠다.

연탄봉사활동을 계획한 김범준 소대장(소위, 25세)은 “이번 활동이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가족과 같은 부하들과 함께, 지역주민에게 따뜻한 사랑과 온기를 전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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