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논 면적 감축목표 139ha, 추진협의회 구성해 홍보 박차
1ha당 조사료 430만원, 풋거름작물 340만원, 두류 325만원 지원
[양양=강원신문] 황만호 기자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논에 벼 대신 타작물을 재배할 경우 ha당 최대 430만원까지 지원한다.
군은 쌀 과잉생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조사료와 두류 등 자급률이 저조한 작물의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가기 위해 쌀생산조정제 일환으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농업기술 향상으로 쌀 생산량이 크게 향상된 반면, 생활패턴의 변화로 소비량은 감소하면서, 공급 과잉으로 쌀값 하락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올해 논 면적 감축목표를 139ha로 정하고, 쌀전업농연합회와 양양한우회 회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16명을 대상으로 추진협의회를 구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4억 7천만원의 사업비를 편성, ha당 조사료 430만원, 일반‧풋거름작물 340만원, 콩‧녹두‧팥 등 두류 325만원, 휴경 28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해 농업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요건은 ‘18년 타작물 재배 지원금, 쌀 변동직불금 수령 농업인(법인), ’18년 벼 재배 사실이 확인된 농업인(법인)이 해당 농지에 벼 이외 다른 작물을 재배하고자 하는 면적이 1,000㎡이상일 때 이다. 또한 최근 3년간 1년 이상 경작 사실이 확인된 휴경지도 신청 가능하다.
그러나, 무, 배추, 고추, 대파의 4개 작물과 간척지, 정부매입비축농지, 농촌진흥기관이 추진하는 신기술보급 시범사업 등 타작물 재배 의무가 부여된 농지는 지원 제외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6월 28일까지 사업신청서와 약정서 등을 작성해 읍‧면사무소로 제출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