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원신문] 최미숙 기자 = 수도권에는 사상 처음 사흘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미세먼지로 고통받고 있는 실정이다.

강릉시 또한 지난 15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특히 호흡기가 약한 노약자·임산부·기저질환자는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외부 활동을 피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눈, 코 등에 직접 자극을 일으킬 뿐 아니라 기관지 등을 통해 몸에 침투하면 각종 호흡기·심혈관·뇌 질환 등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호흡기가 약한 노약자·임산부·기저질환자는 보건용 마스크 착용 시에 주의가 필요하다.

호흡곤란,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발생 시에는 마스크를 즉각 벗고 의사와 상담한 후 마스크 착용을 결정해야 한다.

강릉시 보건소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어린이, 어르신, 임산부, 기저질환자(호흡기질환, 심뇌혈관질환, 천식)은 외부 활동을 피하고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할 때에는 본인에게 적합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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