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정부예산‘1조 1,000억원’힘찬 출발

[원주=강원신문] 이경우 기자 = 원주시가 정부정책과 연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민선 7기 한단계 도약을 위한 내년도 원주지역 국가예산 확보 목표를 1조 1,000억원으로 설정하고 목표액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국비확보 체제에 돌입한다.

시에 따르면 특히, 2020년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부예산 1조원대를 지속하기 위해 목표액을 설정, 최대한 집중투자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국비확보 목표액 달성을 위해 김광수 부시장을 총괄 본부장으로, 국소단장 등 간부급 공무원을 팀원으로 국비확보 T/F팀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로 정부의「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추진에 대응하고자 김광수 부시장 주재로「원주시 생활밀착형 SOC 사업 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하여 38개 사업(총사업비 1,697억원)을 발굴・집중관리하여 정부 공모사업 선정 등에 발 빠르게 대응 및 강원도에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시장 주재 대책보고회를 1월 중 개최,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을 요구할 신규・핵심사업 추가 발굴 및 중앙부처별 동향과 부서별 국비확보 추진계획에 대하여 집중적인 논의를 통해 국비목표액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의 국비확보 대책 간담회를 수시 개최하여 시 현안사업에 대하여 공동으로 협력하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광수 원주시 부시장은 “내년도 시정 주요핵심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때까지 국・소・단장을 주축으로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 사업의 필요성과 시민의 열망 등을 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구체적인 사업목록을 정하고 해당 사업의 국・소・단장에게 국비확보 책임을 일임한 ‘목표책임제’도입, 중앙부처별 자체심의, 기획재정부 검토・보완, 국회의결시까지 단계별로 국비확보 전략을 세워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적네트워크를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국회의원과 지역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및 강원도와 공조하여 2020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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