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강원신문] 황만호 기자 = 최근 강원도 소재 일반대학 평균 취업률이 전년보다 1.3% 포인트 하락한 63.8%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이 건강보험 및 국세DB 연계 취업률을 조사해 이달에 각 대학별로 통보한 것을, 강원도 대학취업협의회가 비공식적으로 집계한 결과이다.

자료에 의하면 강원도내 8개 4년제 일반대학 평균 취업률은 지난해 65.1%에서 올해 63.8%로 감소하였다. 이러한 취업률 하락은 경기악화에 따른 전국 대학의 전반적 현상으로, 대학별 취업률 순위에는 지난해에 비해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취업사관학교를 자처하는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도 지난해 79.2%에서 올해 78.8%로 0.4% 포인트 감소하였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도내 타대학 평균 취업률(63.0%)이나 올해 평균(61.6%)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로, 강원권에서 줄곧 압도적 1위이다.

한편 경동대가 올해 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취업률 추정치는 80.5%로 나타났다. 학과별로는 보건관리학과(94.4%), 경영학과(91.4%), 유아교육과(91.9%) 등이 9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특히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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