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강원신문】박승원 기자 = 강원도내 2016년도 지역내총생산(GRDP) 추계결과가 집계됨에 따라, 정선군은 2016년도 지역내총생산(GRDP) 추계결과 주요자료를 발표했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일정 기간동안 일정 지역 내에서 새로이 생산된 재화와 용역의 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합계액으로 시·군의 경제규모와 산업구조를 파악하여 경제성장률, 업종별 구성비 및 생산 증가율 등 지역단위 경제분석과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한다.

도내 총생산 규모(당해년 가격)는 41조 7천억 원으로 정선군은 1.3조 원(3.2%)이었으며, 시·군 전체 경제성장률은 2.8%로 전년(3.3%)에 비해 소폭 하락하였으나 정선군(9.0%)의 경제성장률은 평창(18.5%), 속초(9.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정선군 경제성장률(9.0%)을 주요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이 52.0%로 가장 높으며, 이는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비주거용건물(숙박시설, 공연장, 업무용빌딩), 도로, 토목공사 공사실적 증가가 원인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제조업이 34.0%로 비금속광물·1차금속·화학제품 제조업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이는 사업체수, 종사자수, 매출액 증가가 원인으로 나타났다.

군이 도내 지역 산업 및 경제성장의 견인차임을 보여주는 이번 자료는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확충된 교통망과 효율적인 기업 운영 여건을 갖추는 등 여러 장점을 가진 지역임을 드러냈다.

전종남 자치행정과장은 “강원도 내에서 경제성장률이 높은 정선군이 앞으로도 도내 경제 및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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