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제과 대표 한승일(철학, 88학번) 동문 기부금으로 매년 개최

한림대 인문학부 철학전공에서는 ㈜코스모스제과 대표 한승일(철학, 88학번) 동문의 기부금으로 매년 '코스모스 학술상 공모전'이 개최된다. <제2회 코스모스 학술상 공모전 시상, 사진 왼쪽부터 오진탁 교수, 유인보, 정인걸, 김주일 학생>

【교육=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한림대학교 인문학부 철학전공에는 특별한 공모전이 있다. ㈜코스모스제과 대표 한승일(철학, 88학번) 동문의 기부금으로 매년 개최되는 '코스모스 학술상 공모전'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해부터 열린 공모전은 철학전공(복수전공생 포함) 학생을 대상으로 학술논문과 멀티미디어를 공모해 기부금으로 마련된 총 200만원의 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최우수상(상금 80만원) 유인보(4년)‘인간스러움’이란 무엇인가? ▲우수상(상금 60만원) 정인걸(4년) 인간의 자유 가능성:필연론 속에서 어떻게 자유는 가능한가? ▲우수상(상금 60만원) 김주일(4년) 아리스토텔레스와 우리-도덕의 자연주의적 전희 에게 돌아갔다.

한승일 대표는“사회에 나와보니 철학적 깊은 사고의 필요성을 더 깊이 공감하게 된다. 후배들이 많이 사유하고 공유하고 그 힘으로 자신의 능력을 길렀으면 하는 바람에 철학전공의 공모전을 지원하게 됐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인보 학생은“선배님이 마련해주신 상금이라 이번 수상이 더욱 뜻깊고, 논문을 준비하면서 내면적으로 한단계 성숙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더욱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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