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상위원회(위원장 방은진)는 11월 21일(수) 강원도 6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강원인재개발원에서‘찾아가는 영화관 제6회 찾아가는 영화토크 <나, 다니엘 블레이크>’을 개최했다.

【문화=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영상위원회(위원장 방은진)는 11월 21일(수) 강원도 6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강원인재개발원에서‘찾아가는 영화관 제6회 찾아가는 영화토크 <나, 다니엘 블레이크>’을 개최했다.

강원영상위원회는 도민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영화관’ 부속 사업으로, 영화 상영 후 관련 전문가를 초청하여 영화에 관한 담론을 나누는 ‘찾아가는 영화토크’를 강원도 6급 및 신임 공무원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이번 영화토크의 사례연구작은 켄 로치 감독의 은퇴작이자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나, 다니엘 블레이크>다. 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인물의 아픔과 희망을 담아냈다. 영화 속에서는 인정 없는 절차와 관습으로 인하여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지키지 못하고 소외받는 취약계층을 통해 국가나 정책은 사람보다 중요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본 사례연구작을 감상한 후 씨네21 기자 출신 영화평론가 정지혜와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그림자들의 섬>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 김정근의 심도 깊은 영화토크가 이어졌다.

강원영상위원회는 2012년부터 한국영상자료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달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을 지속중이다. 이번 영화토크 역시 한국영상자료원의 영사 및 상영 지원으로 진행된다.

매월 진행 예정인 찾아가는 영화관은 비영리 단체 및 기관 등 홈페이지 및 전화 문의로 신청이 가능하며, 찾아가는 영화관 영화토크를 비롯하여 찾아가는 영화관 아카데미등도 활발히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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