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신촌정보통신학교(교장 김정식)에서는 사랑의 안경나누기 행사가 열렸다.

【신촌=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14일 신촌정보통신학교(교장 김정식)에서는 사랑의 안경나누기 행사가 열렸다.

평소 시력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순수 자원봉사 형태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한국소년보호협회와 동남라이온스클럽의 후원으로 마련되었으며, 회원들의 재능 하나하나가 모여 뜻깊은 나눔의 자리가 만들어졌다.

평소 안경사로 활동하고 있는 동남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직접 검안기기를 가지고 와 학생들의 시력을 측정하고 애로사항을 상담하는 한편, 따뜻한 포옹과 함께 격려의 말 또한 잊지 않아 훈훈함을 더했다.

장일광 단장을 비롯한 회원들은“우리가 가진 재능이 뜻깊은 일에 쓰여 질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고,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이 좀 더 편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식 교장은 “소년원 학교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서는 교육, 의료,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기부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하고, “오늘 회원들이 보여준 배려와 헌신이 결국 학생들의 미래를 밝혀주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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