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농업고등학교에서는 2일 학부모회와 학생 자치회 주관으로 행복.사랑 나눔 사랑의 김장담그기 및 전달 행사를 개최했다.

【홍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홍천농업고등학교에서는 2일, 학부모회와 학생 자치회 주관으로 홍천시각장애연합회원 중 취약가구 15곳과 시설 3곳, (베네스타, 호수의 집, 관내요양원) 및 교내 학생을 대상으로 행복·사랑 나눔 사랑의 김장담그기 및 전달 행사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2013년부터 5년 동안 홍천군의 청정홍천사랑교육의 일환으로 학교 예산을 투입하고,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활용하여 교사, 학부모, 학생 등이 함께 담근 김장김치와 홍천농고의 자랑인 계란을 전달하여왔다.

홍천시각장애인연합회 최윤희 사회복지사는 “매년 후원이 줄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시각장애인에게 따뜻한 정성이 담긴 물품을 전하게 되어 감사를 드리며 그분들을 대신해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민병하 교장은 “금년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도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많아 매우 뜻깊게 이루어졌으며 앞으로 보다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활성화하여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다짐을 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하여 교사와 학부모 및 학생들이 서로 일손을 맞잡으면서 소통의 기회를 지닐 수 있었고, 상호 사회적 관계를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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