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덕풍계곡에서 김**(50세 남)씨가 낙상으로 다리부상을 입어 제1항공구조대 헬기로 병원이송했다.

[춘천=강원신문] 신효진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남에 따라 9월 들어 총 39건의 산악사고가 발생, 안전한 산행을 각별히 당부했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정선군 여량면 유천리 왕재산에서 벌초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이(56세, 남)씨를 CPR을 시행하며 제2항공구조대 헬기로 구조하여 병원이송하였으나 사망했다.

또 같은날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에서 하산중 낙상으로 다리를 다친 정(60세,남)씨를 제2항공구조대 헬기로 구조하여 병원이송했다.

9일에는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덕풍계곡에서 김**(50세 남)씨가 낙상으로 다리부상을 입어 제1항공구조대 헬기로 병원이송하였다. 같은 날 14:12경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봉정암에서 백담사 방향으로 산행중 뱀에 물린 김**(55세, 남)를 제2항공구조대 헬기로 구조하여 병원이송했다.

9월 1일부터 9일까지 산악사고로 출동한 건은 총 39건으로 이 중에서 1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을 입었다. 주말(9.8~9.9)에만 출동한 건은 21건이며, 6건을 헬기로 구조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올해 1월부터 9월 10일 현재까지 산악사고로 총 413건 출동하여 456명(사망 9, 부상 199, 안전조치 248)을 구했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산행은 자신의 체력에 맞지 않는 무리한 코스는 피하고 일몰 전 하산을 마칠 수 있도록 시간계획을 세우며, 하산할 때는 자신의 체력이 30%정도가 남을 수 있도록 조절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 “평소 스마트폰에「강원119신고」앱을 설치해 두고, 응급상황시 앱으로 119에 신고하면, 신고자의 상태와 정확한 위치파악 및 접근으로 신속히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