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국유림관리소(소장 서은경)가 우량 묘목 생산에 필요한 종자 채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영월=강원신문] 황미정 기자 = 영월국유림관리소(소장 서은경)가 우량 묘목 생산에 필요한 종자 채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종자 채취는 올 8월 말 처서 이후부터 10월 초까지 국유림 채종임분(採種林分) 등에서 줄기가 곧고 수관이 통직한 우량목에서 실시하고 있다.

목재 가치가 높은 낙엽송, 소나무, 전나무, 돌배나무, 굴참나무, 자작나무, 박달나무, 거제수, 마가목, 헛개나무, 층층나무와 북한 산림 복구에 활용할 수 있는 오리나무, 싸리나무, 아까시나무 종자도 확보 중에 있다.

올해는 폭염으로 예년보다 종자 결실이 빠른데다 가을비가 잦아 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낙엽송은 종자 결실 주기가 5~7년으로 공급량이 고르지 않고 구과가 벌어지는 동시에 비산하여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

영월국유림 관계자는 "21세기는 종자 전쟁 시대로 우량종자를 최대한 채취하여 종자 주권 확보와 산림 부국을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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