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고성군(군수 이경일)은 지난해 군의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 주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고성군 지방재정공시를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고 밝혔다.

지방재정공시제도란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주민에게 공개함으로써 재정운용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책임성,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매년 2월에는 그해의 예산을 공시하고 8월에는 지난해 결산을 정기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2017년 결산결과에 대한 재정공시는 고성군의 살림규모, 재정여건, 부채·채무·채권 현황 등의 재정운용 결과를 담고 있다.

군의 2017년도 살림규모는 4,239억원으로 전년대비 211억원이 증가하였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을 합친 자체수입은 382억원으로 군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50만원이며,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의 이전재원은 2,677억원, 지방채,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1,180억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7년말 기준 고성군의 채무는 없으며, 고성군의 2017년 살림규모는 인구와 재정력이 유사한 유사지방자치단체 평균액인 5,191억원보다 952억원이 적다.

고성군 관계자는 “유사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볼 때 자체수입이 낮은편으로 자체재원 확보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2017년 지방채 조기 상환에 따라 이자절감 등 재정부담 완화 지방채무 감축 노력, 비효율예산의 절감 등을 통해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고성군이 공시한 재정공시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고성군청 홈페이지(http://gwgs.go.kr/)의 정보공개 메뉴를 통해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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