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이 운영하고 있는 광치자연휴양림 내 ‘숲속카페’가 휴양림을 찾는 방문객과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며 숲속 힐링 장소로 부상하고 있다.

【양구=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양구군이 운영하고 있는 광치자연휴양림(남면 가오작리) 내 ‘숲속카페’가 휴양림을 찾는 방문객과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며 숲속 힐링 장소로 부상하고 있다.

‘대암산 생태모험 기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지난 2017년 5월 개장,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숲속카페는 양구팔경 중의 하나인 광치계곡 중간 지점에 위치해 계곡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빼어난 주변 풍광이 어우러져 있는 탁월한 경관을 자랑한다.

양구군이 숲속카페를 비롯한 생태모험 기반을 조성할 당시에 산림훼손 없이 주변 자연자원을 최대한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주변의 소나무 숲을 그대로 살린 채 데크와 쉼터 등이 설치되면서 방문객들이 카페에 앉으면 숲 속 한가운데 들어와 있는 느낌을 갖는다.

최근 카페를 찾은 한 휴양림 투숙객은 “도심지의 카페와는 차별화된 숲속카페만의 매력이 있다”면서 “힐링되는 이 느낌이 너무 좋아 꼭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숲속카페를 찾아오는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그동안 카페를 리모델링하고 데크를 추가로 설치했다”며 “내년에는 카페 주변 산책로를 장애인들도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나눔 숲’을 조성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