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교사 자존감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

【교육=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국내최대 초등교사 커뮤니티 ‘인디스쿨’은 ‘2018 전국 교육감에게 바란다’ 설문조사에서 강원도교육청이 기관 만족도와 교사 자존감 항목에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디스쿨에 따르면, 강원도교육청이 교육청 만족도에서는 5점 만점에 3.86점을 얻었고(전국 평균 3.49점) 교사 자존감은 5점 만점에 4.29점(전국 평균 4.02점)을 얻었다.

또한, ‘선생님의 교직생활에 있어 가장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들)은 누구인가요?’라는 질문에는 학부모→관리자→학생→교육청 순으로 응답해 학부모의 학교참여 과정에서 교사들과 갈등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디스쿨은 설문조사와 함께 교사들은 ‘학교생활지도의 어려움’, ‘교원성과급제 폐지’, ‘교육 정책에 학교 교사들의 의견을 더 많이 수용’해 달라는 등 다양한 교육 발전을 위한 의견을 냈다.

인디스쿨 운영진은 지난 24일(금) 도교육청을 찾아 민병희 교육감에게 이 같은 설문결과를 전달하고 전국의 초등교사들을 응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민병희 교육감은 “이번 설문 결과에 나타난 교사들의 의견은 물론 교육구성원들의 소리를 더 많이 들어 현장 공감에 바탕을 둔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은 2018년 7월 30일까지 전국에서 7013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인디스쿨 관계자는 “전국 시도교육감을 직접 방문하여 설문결과를 전달하고 교육감과 정책 질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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