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재 집
춘천경찰서 서부지구대 팀장 경위

최근 여성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경찰에서는 여성대상범죄에 대해 총력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주요 추진 내용은 여성대상범죄 대책 및 수사의 총괄 체계로 경찰청에 “여성대상범죄 근절 추진단”을 신설하여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촬영(일명 몰카)·스토킹·성 추행 등 “여성대상범죄” 주요현안에 대해 점검 및 진단하고 각 지방경찰청에 “여성대상범죄 특별 수사팀”을 신설하고 여성 수사 인력을 대폭 증원하여 여성대상범죄는 여성전문 수사관이 수사를 담당토록 하는 등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여성폭력 관련 민간 전문가를 채용하여 피해자 상담 및 수사과정에서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등 업무도 추진하게 된다.

여성약자를 주 대상으로 하는 폭력(가정폭력, 성 폭력, 데이트 폭력)과 성 매매 등을 흔히 “젠더폭력”이라고 부른다.

젠더폭력은 대개 여성폭력으로 통한다.

이러한 여성상대 범죄인 몰카, 스토킹, 성 추행 등 범죄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 어떤 행태의 여성대상 범죄가 발생할지 모른다.

직업 등 사정상 밤늦게 귀가하게 되는 여성이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우므로 늦은 밤 홀로 귀가시 불안감을 느낄 때에는 112신고로 경찰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피서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노출이 심한 해수욕장 등에서는 몰카 등 성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우므로 항상 주변을 잘 살피는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몰카의 의심이 들 때는 지체 없이 신고하여 사실여부를 확인 제2, 제3의 피해자가 발생치 않도록 해야 한다.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안전치안에 관심을 갖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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