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 분만 취약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에서는 2018년 중점사업인 “응급산모 안심스테이”를 8월 10일 개소하여 전국 최초로 운영을 시작했다.

【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대학교병원 분만 취약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이하 사업단, 사업단장 황종윤)에서는 2018년 중점사업인“응급산모 안심스테이”를 8월 10일 개소하여 전국 최초로 운영을 시작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응급산모 안심스테이 사업은 강원도 내 대표적 분만 취약지인 화천, 홍천, 양구, 인제, 철원군에 거주하는 임산부 중 분만기관과 거리가 멀어 심리적 불안감 갖는 임산부 혹은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이 가능하도록 분만기관 인근에 거주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날 개소식에는 강원대병원 이승준 병원장과 강원도청 보건복지여성국 양민석 국장을 비롯한 화천군의료원 이재성 보건의료원장, 홍천군보건소 박보현 보건소장, 인제군보건소 유석민 보건소장, 철원군보건소 심인구 보건소장, LH 주거복지사업단 갈창훈 사업단장 및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응급산모 안심스테이 개소를 축하하고 입주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을 기원했다.

응급산모 안심스테이 1호 입주임산부인 송은정씨(35세)는“평소 자궁수축으로 많이 걱정했었는데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안심스테이 사업에 1호로 입주하게 되어 안심이 된다. 안심스테이 사업이 확대되어 분만 취약지 임산부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출산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은 분만 취약지 임산부들을 위해 응급산모 안심스테이 사업뿐만 아니라 응급산모 안심택시, 고위험 임산부 안전한 출산 의료비 지원 사업, 고위험 산모 선별검사 등 다양한 사업 및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황종윤 사업단장은“응급산모 안심스테이 사업을 통하여 분만 취약지의 임산부들이 더욱더 안전한 환경에서 출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계속해서 안전한 출산 환경을 제공하게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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