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강원도원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응섭)은 2019년 개교예정인 가칭)기업초등학교의 교명을 “섬강초등학교”로, 2019년 남녀공학 전환 예정인 북원여자중학교는 “북원중학교”로 교명을 선정했다.

“섬강”은 예로부터 원주를 대표하는 수려한 자연경관의 상징으로 해당학교 예정지인 기업도시와 지정면을 감싸고 흐르는 강이다. 과거 섬강의 강물이 한반도 남부와 서울을 이어주어 원주가 물류의 중심지가 되었듯이, 기업도시의 특성상 다양한 지역에서 모이게 될 아이들이 강줄기처럼 역동적으로 뻗어나가길 희망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북원”은 신라시대부터 내려온 북원경의 역사와 북원여자중학교가 쌓아온 오랜 전통을 계승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에 선정된 교명은 2019년 강원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자료로 제출하여 강원도의회에서 의결되면 2019년 3월 1일부터 적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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