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원주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재)원주문화재단이 8월 10일(금)부터 원주시민을 대상으로 취향제안 및 라이프스타일을 수집하는 홍보 캠페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화도시 홍보캠페인은 미술과 독서 취향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원주청년활동가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원주시민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가볍고 편안하게 취미생활을 즐기는 방법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두 가지 취향제안 프로그램(▲당신의 미술취향을 찾아드립니다, ▲당신의 요즘 관심거리, 책에서 함께 찾아볼까요?)은 각각 대상과 내용에 따라 원주의 다양한 문화공간인 ‘원주생활문화센터·그림책여행센터 이담·청년플랫폼 청년마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미술 취향발굴 프로그램은 이승준(S_ART 현대미술 전시기획 및 청년예술가 매니지먼트 대표) 기획자가 원주시민 중 ‘중년·청년·청소년’을 대상으로 현대미술 작가와 작품에 대한 미니 특강 및 미술취향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문화예술 분야 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독서 취향발굴 프로그램은 조국인(문화에 어중간히 발 담그기 프로그램 운영자) 기획자가 ‘30대 육아부모·20대 중후반 청년·기획자 및 창업 고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책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소모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도시팀 담당자는 “원주시민이 직접 자신의 취향과 생각에 대한 공유를 통해, 기존의 정보전달 중심의 강의와 프로그램이 아닌 쌍방향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시민주도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가볍게 프로그램에 참여해 취향을 발견하고 자신의 취향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문화환경의 조성을 위해 더욱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