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소장 정병구)는 지난 3월 26일 경기도 김포시 구제역 발생으로 “심각” 단계로 유지되어 오던 구제역 위기대응 단계가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점됨에 따라 잠정 연기되었던 소 자가 인공수정기술교육을 재개할 계획이다.

교육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7개 권역(춘천, 속초, 태백, 횡성, 인제, 평창, 철원) 으로 나눠 3개 권역(속초, 횡성, 인제)은 3월에 실시하여 78명이 수료하였으며 구 제역 발생으로 중단 되었던 나머지 4개 권역(춘천, 태백, 평창, 철원)은 6월 19일 부터 7월 18일까지 권역별로 2일간 현지에서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공수정은 우량 송아지를 생산하는 개량의 주요한 수단으로 지금까지는 주로 전문 수정사에 의해 이뤄졌으나, 소 사육농가가 직접 인공수정을 하면 수정료 절감, 수태율 향상 등의 효과가 있어 농가의 기술교육 요구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인공수정에 대한 기초지식 습득을 위한 번식생리, 개량방향, 겨울철 사양관리, 송아지 설사 등의 이론교육과 실제 농가가 직접 인공수정을 할 수 있도록 실습교육을 실시하여 자가 인공수정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 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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