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고성군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오는 7월 1일부터 관내 농공단지(해양심층수전용·향목) 입주 사업장 근무하는 청년 근로자에게 월 5만원의 교통비를 지급하며, 지난 15일부터 입주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액 국고사업으로 교통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근로자(만15세~34세/외국인 제외)를 대상으로 전자바우처 형태로 교통비를 매월 5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 말까지 시행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지원 대상자가 근무하는 사업장 단위 또는 근로자 개인이 고성군, 한국산업단지공간, 입주기업체협의회에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개인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카드발급 절차 안내와 함께 전송된다.
신청인이 안내 문자에 따라 카드를 신청하여 발급받으면 대중교통, 자동차, 주유비 용도로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는 카드사가 월5만원 한도 내에서 청구하지 않는다. 단, 지원요건 중 하나라도 충족하지 않게 되면 그 사유가 발생한 월의 다음 월부터 교통비 지원이 중단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경우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이 완화될 뿐만 아니라 농공단지 내 청년층 고용 증진 및 취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