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지방선거의 투·개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6월 12일까지 660곳의 투표소와 18곳의 개표소 설비를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표소는 유권자가 투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전체투표소를 1층 또는 승강기 등이 설비된 장소에 설치하며, 모든 투표소에 휠체어의 출입이 가능한 대형기표대를 2대씩 설치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형 투표보조용구와 특수기표용구, 확대경도 함께 비치하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수화) 통역사도 배치된다.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관리 인력은 총 9,200여명으로, 투표관리관 및 사무원, 경찰공무원, 투표안내 전문인력 등이 포함된 수치다.

선거일 전일인 6월 12일 오후에는 각 정당과 후보자가 선정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한다.

6월 13일 18시 투표마감 후, 선거일 투표소 투표함은 투표용지 투입구를 특수봉인지로 봉인한 후 투표관리관·투표참관인이 경찰의 호송과 함께 개표소로 이동하며, 각 시·군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내사전 투표함과 우편으로 회송되는 관외 사전투표지 및 거소투표지가 들어있는 우편투표함 또한 개표참관인, 정당추천 선관위원, 경찰공무원과 함께 개표소로 이송하게 된다.

개표소에는 4,300여명의 개표사무인력이 투입되며, 투표지분류기를 거친 투표지는 개표사무원이 투표지 심사․계수기를 이용하여 다시 한 번 육안으로 전량 확인하는 등 공정하고 정확하게 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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