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재 우
강원지방우정청 주무관

【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강원지방우정청 이재우(33) 주무관이 2018년 제21회 공무원 문예대전 동화부문에서 입선을 수상했다. 이재우 주무관은 2014년 우체국에 입사하여 근무한 지 올해 4년째로, 현재 강원지방우정청에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전년도에 「곰돌이 집배원 리보의 하루」로 수상한 이후 2년 연속 공무원 문예대전에 입선하는 영광을 얻었다.

「민무늬 편지의 이야기」는 편지를 의인화한 작품으로, 주인공인 민무늬 편지와 편지의 주인인 한 소녀가 겪는 이야기를 동화로 아름답게 엮어냈다.

이재우 주무관은 입선 소감을 묻는 질문에 “어린 시절, 전학을 오면서 겪었던 일을 각색하여 동화로 만들어 보았다. 방학 때 친구들에게 받은 편지, 크리스마스카드,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눈을 피해 몰래 건네받은 쪽지들은 서른이 훌쩍 넘은 지금도 보물처럼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인터넷과 핸드폰 등 기술의 발달로 인해 더 이상 편지가 ‘통신을 위한 수단’으로는 사용되지 않지만, 아직도 ‘마음을 전하는 수단’으로는 편지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글이지만, 글을 읽은 분들이 편지에 얽힌 추억에 대해 잠시라도 떠올릴 수 있다면 기쁠 것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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