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홍천군보건소(소장 정명숙)는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헤아림’ 가족 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헤아림』 가족 지지 프로그램은 치매환자를 처음 접하게 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가족 간의 갈등 관리와 환자와의 의사소통 방법, 환자와 가족의 마음 이해하기, 치매환자와 자기 돌보기, 치매환자 돌봄 중 일어나는 각종 문제 상담, 문제행동에 대한 대처기술 습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4월 26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0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8주 과정으로 진행한다.

참여한 가족들은 프로그램 수료 후 매월 1회 자조모임을 통해 가족들 간의 정보교류와 배려, 심리적지지 등 마음의 치유가 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신축중인 홍천군치매안심센터가 금년10월 완공되면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치매 환자와 치매 가족에 대하여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에 대한 편견해소 및 두려움을 극복하고 치매가족들이 환자를 돌보는 시간에서 잠시 벗어나 지친 심신을 돌보고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요령을 배워 치매환자들과 건강생활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치매가족의 정서적 지원자로서의 역할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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