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7일 있을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TV생중계를 통일교육에 참고토록 일선학교에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24일 ‘평화, 새로운 시작 2018 남북정상회담’이라는 알림공문을 통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이뤄지는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를 넘어 국제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26일 발표될 세부일정과 내용은 정상회담 관련 홈페이지( http://koreasummit.kr)를 참고할 것도 덧붙였다.

한편, 민병희 교육감은 24일 논평을 통해 “4·27 정상회담은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세계사에 기록될 회담이 될 것”이라며 “강원의 청소년들은 분단된 나라의 국민이 아니라 동북아의 중심에서 세계로 뻗어나가 당당한 세계시민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남북정상회담 이후 평화의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문화, 예술, 체육분야의 학생교류가 활발해 질 것”이라며, “남북 강원도에 자리 잡고 있는 관동팔경 현장학습, 학생 합창 페스티벌, 교사교류와 같은 교육협력사업을 구체화시켜 진행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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