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초시설 확충, 생태하천복원사업 등에 3,527억원 지원

【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미자)은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환경 조성‘을 위해 금년에 환경기초시설 확충, 생태하천복원사업 등 총 3,527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후하수관로 정비 등 환경기초시설 확충 1,860억원, 생태하천복원사업 134억원, 자연환경‧생물자원보전 71억원 등을 지원한다.

특히 금년에는 ‘건강하고 깨끗한 물환경 조성’을 위해 수질오염 우려지역을 집중관리하고 안전한 상수원 확보에 주력한다.

원주천, 제천천, 강릉남대천 등 오염우심하천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해 수질개선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지역사회와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발생원 관리 중심의 흙탕물 저감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소규모 수도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점검과 상수도 미보급 지역 내 음용지하수관정의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주민이 안심하는 환경안전관리 체계 구축’를 위해 미세먼지 등 생활주변 위해요소 관리를 철저히 하고, 환경오염·화학사고 대응역량을 강화한다.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도로먼지 청소차 보급 등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지원하고, 실시간 대기질 정보 제공을 위한 도시대기 측정망을 확충(‘17년 8개 시·군 →’18년 23개 시·군)하는 한편, 악취민원이 빈번한 개인하수처리시설 및 가축분뇨배출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충북북부권 화학사고‧테러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충주화학합동방재센터를 신설(‘18.8월)하고,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특별점검, 화학안전교육, 민관합동 사고대응훈련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역민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철원두루미 평화타운, 강릉 가시연습지 등 생태관광지(10개지역)에 자연환경해설사를 배치하여 탐방해설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 대상으로 마을상수도 무료 수질검사(9개시‧군, 41개소) 등을 실시한다.

환경인재 취업지원을 위한 내고장-내일터 사업, 지식나눔환경캠프를 추진하고 중학교 자유학년제(총25회), 환경교육홍보단(30명)을 운영하는 등 환경교육‧홍보사업을 활성화 한다.

박미자 원주지방환경청장은 “하천 수질개선과 환경오염사고 예방 등을 위한 인프라 확충을 지속 지원하고, 시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환경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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