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연 욱
한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교육=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한림대학교 심리학과 강연욱(사진, 만 59세) 교수가 지난 14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18 대한치매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3대 대한치매학회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임상신경심리학 분야의 권위자인 강연욱 교수는 대한치매학회 창립 이래 의사 외 직군에서 선임된 최초의 사례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임기는 1년이다.

강연욱 교수는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2000년 한림대 심리학과 교수로 부임해 현재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겸직교수를 겸하고 있다.

지난해 급여화되어 전국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치매평가 도구인 서울신경심리검사(SNSB)를 비롯해 K-MMSE, K-MoCA, K-VCIHS-NP(혈관인지장애 평가도구) 등 치매와 관련한 다양한 평가도구를 개발한 치매평가 분야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한국과학기술우수논문상(2011년)을 수상하였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2015년)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지난 2002년 창립된 대한치매학회는 의사, 기초의학자, 심리학자, 간호사, 언어병리학자, 사회복지사 등 치매와 관련한 다양한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치매 관련 학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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