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임직원들이 고객과 전화통화를 할 때 미소를 머금고 친절하게 응대하기 위해 2016년 도입한 ‘스마일 온 더 라인(Smile on the Line)’ 캠페인을 3년째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은 이 캠페인을 실천하기 위한 수단으로 탁상용 미니거울까지 별도 제작하여 본부 임직원들의 책상에 비치토록 하고 있다. 고객과의 전화통화 시 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미소 짓는 모습을 보면 전화선을 타고 상대방에게 자연스럽게 친절하게 응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에서다.
최근 취임한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도 직원들에게 근무 중 미소를 강조하며 이 캠페인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미소를 머금고 상대방과 통화하면 자신도 모르게 상냥함이 몸에 배어 상대방에게 전달된다는 것이다. 윤 이사장 스스로도 이를 실천하기 위해 사무실 책상 위 전화기 옆에는 항상 거울을 비치하고 있다. 상대방과의 전화 통화 시 항상 거울을 보며 통화하기 위해서다.
우진구 홍보처장은 “거울에 비춰진 자기 자신을 보면 인상을 찌푸리거나 화를 내는 등의 행동을 취하진 않게 된다”면서 “공단 내부의 작은 변화이지만 이번 전화예절 캠페인은 우리 사회를 더욱 밝고 건강하게 이끌어 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처장은 “일반 기업체와는 달리 공공기관에서의 친절서비스는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자세가 선행되어야만 가능하다”면서 “스마일 온 더 라인 캠페인은 대국민 친절서비스에 모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데 좋은 촉매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단은 내부 임직원뿐만 아니라 밝고 건강한 사회를 이끌기 위해 공단 견학방문객 등을 위해 탁상용 미니거울을 1,250개를 제작하여 지금까지 총 1,050명에게 배부했다. 공단의 지속적인 전화예절 캠페인은 최근 기획재정부가 주관하여 발표한 2017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4년 연속 S등급 달성 및 1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결실을 맺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