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전통 마을숲인 신사우동 신동 올미마을 심금솔숲이 옛 모습을 되찾는다. 춘천시는 9천만원을 들여 전통마을숲 복원사업을 벌인다.

여우고개 사거리 인근에 있는 심금솔숲은 춘천에서는 드물게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전통숲이다. 200여년전 바람을 막는 방풍림으로 조성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근래 숲 안에 상가와 주택들이 늘어나면서 숲이 원래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숲길을 따라 800m 구간에 소나무 400여 그루를 대상으로 가지치기, 시비 등 생육 환경을 개선하고 솔밭 사이사이 빈 공간에 새로 나무를 심는다.

기존 나무는 가지치기와 함께 기울어진 나무는 버팀대로 지지한다. 노후 되고 파손된 시설물들은 새로 정비하고 방치된 놀이시설은 철거한다. 4월 착공하여 7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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