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강릉시보건소는 제8회 결핵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결핵홍보 및 예방캠페인 활동에 나선다.

3월 19일부터 25일까지의 결핵예방 주간을 맞아 실시하는 이번 거리 캠페인은 21일 주문진시장, 22일 강릉중앙시장, 29일 옥계시장에서 이루어진다.

캠페인은 결핵예방을 위한 실천 수칙 알리기 등 결핵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좀 더 가까이에서 알리기 위함이다.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결핵은 환자의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을 통해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서 감염된다. 증상으로는 2주 이상의 기침, 발열, 수면 중 식은땀, 체중 감소 등이 있으며 6개월 이상의 꾸준한 약물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

강릉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결핵발생률, 유병률, 사망률이 여전히 1위를 기록할 만큼 현재 진행형 질병이므로 꾸준히 관심을 갖고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해보고, 기침할 땐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휴지가 없을 땐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키고, 기침을 하고 난 후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릉시 보건소는 “올해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노인결핵검진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노인인구에 대한 결핵검진을 강화하여 결핵 없는 강릉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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