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6일(금) 도, 강원농협지역본부, 접경지 시·군 및 군납조합 관계자 등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접경지역 농축수산물 군납 활성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행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16일(금) 도, 강원농협지역본부, 접경지 시·군 및 군납조합 관계자 등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접경지역 농축수산물 군납 활성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18년 군급식 혁신사업 확대 추진, 조리병 업무부담 완화를 위한 군납 식재료 반가공품 납품 확대 등 군급식 정책 변화에 따라 접경지 군납조합의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17년 접경지 군납 농축산물 납품실적은 37천톤, 1,443억원(전국대비 20%)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 군납 조합간 네트워크 구축, 생산정보 공유 등 연계 납품 확대를 통한 지역 농축산물 우선 공급, ▷ 장병 식품 선호도에 따른 지역 특화작목 육성 및 급식품목 다양화 ▷ 고품질 안전 농축산물 연중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농가, 업체 등의 시설 개선 ▷ 접경지역 생산 농축수산물 군납품목지정에 관한 고시에 따라 접경지역 생산 공급체계로 전환된 양념채소류(마늘, 양파 등)을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현재 원품사용업체(김치 임가공업체 등) 선정시 타시도 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도내 원품납품업체의 운송비 증가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제한경쟁입찰(도내지역제한) 추진을 방위사업청에 건의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군급식방침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군납 농축산물의 반가공(전처리) 제품 요구 증가에 따른 전처리 시설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군납활성화를 위한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접경지 군납농가의 경영안정 및 소득향상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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