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청소년수련관이 강원도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최우수 터전 기관으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비롯해 6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양=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양양군청소년수련관이 강원도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최우수 터전 기관으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비롯해 6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원도 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여성가족부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강원도 전역에서 우수한 청소년 활동을 진행한 청소년 사례를 통해 청소년활동의 교육적 효과를 인식시키고, 모범적인 사례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활동내용을 기초로 2017년도 청소년자원봉사대회 수상자를 종합심사를 한 결과, 양양군청소년수련관 동아리 ‘페이퍼플레인’이 최고 영예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플래시’와 ‘담쟁이’가 강원도지사상을, ‘청락’이 천주교원주교구장상을, ‘배리어’가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또, 우수지도자 부분에서 양양군청소년수련관 소속 김선래 지도사가 강원도지사상을 수상하는 등 양양군에서 모두 6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상식은 오는 17일(오전 11시), 원주인터불고 호텔에서 진행된다.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페이퍼플레인’은 양양지역 고등학생이 주축이 된 봉사동아리로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사회를 변화시킨다’라는 활동가치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활동을 펼쳐왔다.

재능기부와 모금활동 등을 기반으로 구성원 스스로가 직접 주체가 되어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현산요양원과 한마음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사회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는 평가다.

‘플래시’와 ‘배리어’는 1:1 학습지도 등 지역아동을 대상으로 꾸준한 교육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청락’은 SNS 등을 통해 지역 관광명소 홍보활동을, ‘담쟁이’는 주차장과 담장 등에 벽화를 그려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현재 양양군청소년수련관에는 자원봉사와 학술, 문화예술 등 다양한 활동분야에서 22개의 동아리에 300여명의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해 왕성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오는 19일에는 이들 청소년들이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서부터 직접 참가하는 ‘제8회 청소년종합예술제’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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