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종완)는 동절기 기간 동안 설악동 자동차 야영장을 부분 개방한다고 밝혔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각종 시설물 파손을 예방하고, 동절기 야영장이용객 감소 예상에 따라 2017. 12. 1.부터 2018. 3. 31.까지 설악동 자동차야영장을 부분개방 및 운영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 설악동 자동차야영장의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동절기 기간은 연간 전체 사용자의 약 5%정도 야영장을 이용하였으므로, 이용 수요를 고려하여 제1야영장, 제2야영장 및 금년도 신축한 복합편의시설(취사장 ․ 샤워장 ․ 화장실 복합동) 1동을 개방 할 예정이다. 이외 제3야영장, 제4야영장, 카라반야영장 및 편의시설은 임시 폐쇄한다고 알려왔다.

부분 개방하는 영지 유형별로는 총 96동 중 A형 전기영지(24동), B형 일반영지(5×8 62동), C형 일반영지(6×9 10동)이다. 설악동 자동차야영장은 동절기 부분개방 기간에도 기존과 같이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통합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다.(12월 1일부터 부분 개방되는 영지에 대해서는 11월 15일 14:00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측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로 인해 최근 야영장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연소기구(가스히터 등)와 화롯대 등을 이용할 시 질식사고 및 화재발생에 주의해주시기 바라며, 일산화탄소 감지기도 무상 대여하고 있으므로 이용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폭설이나 한파 등 겨울철 기상특보 발효 시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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