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학교시설 유지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행정실 업무를 경감하기 위해 추진한 ‘학교시설 통합 유지관리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처음 4개 시․군(춘천․홍천․화천․양구) 3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했으며, 학교의 적극적인 참여로 내년에는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관련 총사업비는 5억 5,516만 1천 원으로 학교별로 해오던 4개 법정 관리 대상(전기, 소방, 승강기, 오수처리)에 대해, 통합 계약․관리와 연간 단가계약을 통해 소규모 보수공사, 제초․예초, 수목관리, 냉난방기 분해세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하여 총 134건을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사용자 만족도 조사와 성과분석을 진행해 시범사업 기간에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지원 가능 업무를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내년에는 시범사업 대상 지역 4개 시․군에 각각 5개 학교를 추가 선정하여 총 50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연택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단위 학교 직원들이 하기 어려운 업무에 대한 통합 유지관리 지원사업에 관심이 많고 확대 시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장단점 분석 후 점진적으로 사업 대상 학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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