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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졸음운전, 사망으로 가는 지름길
편집국 kwnew1088@hanmail.net | 승인 2017.11.13 14:13
우 승 연
홍천경찰서 희망지구대 순경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진출입 램프에서 고속버스 운전자가 졸음운전으로 인하여 중앙선 연석을 넘어 반대편 차로의 승용차들과 5중 연쇄추돌을 일으킨 사고,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25t화물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으로 인해 25인승 대학 통학버스와 승용차를 추돌하여 화물차의 운전자는 사망하고 20명은 부상을 입은 사고 등, 졸음운전이 원인이 된 교통사고들이 사회적 우려를 낳고 있다.

경찰청과 한국도로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 치사율은 과속사고의 2.4배 이며,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는 졸음운전으로 인해 414명이 사망했다고 전하며 전체 고속도로 사고 치사율보다 약 1.8배가 높은 수치를 갖고 있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가는 사람의 생명·신체·재산의 위해가 따르기에 졸음운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운전자 스스로가 수마로부터 벗어나려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첫째, 장거리 운전 시에 미리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교통안전공단에서 운전자 4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졸음운전 원인’ 자료에 따르면 51.5%가 피로 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둘째, 운전 1-2시간 간격으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들러 쉬도록 한다. 졸음쉼터 설치로 인해 2015년 기준, 졸음운전 사고 발생건수는 28%, 사망자는 55%가 감소하였다.

셋째, 창문을 열어 차량 내부를 환기시킨다. 장시간 에어컨·히터를 가동하면 차량 내부 이산화탄소가 증가하고 산소가 감소하여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창문을 열거나 외기순환 모드를 사용하여 졸음을 쫓아내야 한다.

넷째, 오징어, 껌, 사탕 등 간식을 섭취한다. 운전 중 간식을 섭취하면 안면 근육과 하관 근육이 움직이면서 졸음을 쫓는 효과가 있다.

다섯째, 특정시간의 운전은 되도록 피한다.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졸음운전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은 00:00~2:00시, 4:00~6:00시, 14:00~16:00시 임이 알려졌다. 한 밤중, 혹은 해가 강렬하고 식곤증이 덮치는 시간은 피하도록 한다.

졸음운전은 나의 목숨 뿐 아니라, 여러 가정까지도 파괴할 수도 있는 폭탄을 안고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며 많은 운전자들의 경각심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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