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8일 문막 메디컬캠퍼스에서 원주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흥규) 박경옥 팀장을 초청해 재학생 176명을 대상으로 술 중독 특강을 실시했다.

【교육=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8일 문막 메디컬캠퍼스에서 원주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흥규) 박경옥 팀장을 초청해 재학생 176명을 대상으로 술 중독 특강을 실시했다.

‘술,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박경옥 팀장은 술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파악하고 술이 미치는 영향과 중독현상을 열거한 후, 중독해소 및 예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간단한 토론도 가졌다.

오상교(간호학과 1) 학생은 “술에 대한 인식이 음주습관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과음과 음주 습관화 후유증에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메디컬캠퍼스 최숙경 학생상담센터장은 “학생들의 건전한 생활을 위해 흡연과 절주 등 중독 요소에 대한 특강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전국적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대학생 음주사고에 대해 경동대는 신입생환영회나 축제, 동아리 활동에서 일체 음주를 금하는 ‘금주캠퍼스’운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편 경동대는 중독 관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건전한 성의식 제고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 중이다. 올해에는 대인관계 및 자기이해(연애의 발견), 성교육(얼마나 알았性) 및 성중독(중독性) 등의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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