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체부 장관 등 참여, 귀성객 대상 평창올림픽 홍보 및 안전한 귀향길 기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서울역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홍보행사에 참석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희범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과 함께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올림픽 홍보를 하고 있다.

【강원신문=박수현 기자】= 올 추석 연휴의 시작,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평창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가 풍성한 한가위 이벤트로 일반 국민들의 귀향길과 여행길을 배웅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강원도·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조직위원회(이하 평창조직위)는 민족 대이동이 있는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객들에게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이하 평창 올림픽)를 알리고 평창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하고자 9월 29일(금)과 10월 1일(일) 양일간 수도권의 주요 역 및 공항, 터미널에서 추석 이벤트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귀성객들의 이동이 시작되는 29일(금)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서울역과 인천공항에서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특별히 4시부터 5시까지는 서울역에서 도종환 문체부 장관, 이희범 평창조직위 위원장과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가, 인천공항에서는 노태강 문체부 2차관, 여형구 평창조직위 사무총장이 직접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이벤트에 참여하여 평창올림픽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역에는 수호랑, 반다비와 함께 가족·연인·친구들과의 스냅사진 촬영·즉석 인화 이벤트, 일반국민들의 평창올림픽 응원 나무 조성 이벤트가 진행되고, 제기차기, 조각퍼즐 맞추기 등 여행길을 앞두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었다. 참여 시민들에게는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와 평창문화올림픽 슬로건을 활용한 인형, 여행가방용 명찰 및 스티커, 강원도 한지와 원목으로 제작한 올림픽기념 전통제기 등 풍성한 추석선물도 증정하여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살렸다.

이와 함께, 고향의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평창올림픽을 재치 있게 응원하고 이를 인증하는 사진 및 영상을 추석연휴 안에 촬영하여 10월 10일까지 SNS에 올리면 10월 11일 심사를 통해평창올림픽 개·폐회식 입장권을 상품으로 주는 “나도 평창 홍보대사” 이벤트도 마련되었다.

이와 함께 10월 1일에는 평창올림픽 개최와 올림픽 베뉴 강원도에 대해 알리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를 비롯한 강원도청 및 지역 사업소 직원 270여명이 센트럴시티 터미널, 동서울종합터미널, 남부 터미널, 서울역, 용산역, 인천공항, 김포공항 등 7개 주요 교통시설에서 평창올림픽 기념 배지와 볼펜 등을 증정하며 귀향 행렬을 배웅한다.

지난 29일, 평창올림픽 홍보 이벤트에 이어서 도종환 문체부 장관, 이희범 조직위 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서울 서계동 사무소에서 ‘평창 올림픽 기관장급 조정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지난 8월 14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회의로 긴 연휴를 앞두고 성화봉송, 입장권 판매, 자원봉사, 손님맞이 준비상황, 붐업방안 등 대회의 전반적인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쟁점들을 정리하였다.

이날 협의회를 통해 문체부, 조직위, 강원도는 전략적?체계적으로 홍보하기 위하여 ‘홍보기획 T/F’를 매주 운영하고, 홍보예산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로 하였다. 또한 추석연휴, 성화봉송(그리스 채화 ‘17.10.24, 전국 순회봉송11.1~’18.2.9), G-100(11.1) 등 주요 계기에 신문, 방송, 온라인, 옥외, 해외매체 대상 전방위 홍보를 실시함으로써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하였다. 특히 이희범 위원장은 조직위 조직개편(‘17.9.25, 정관 및 직제개정안 의결)에 따라 홍보국을 확대 개편하여 ’기획홍보 부위원장‘과 ’홍보협력 사무차장‘을 신설한 만큼 평창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기로 하였다.

한편, 도 장관은 최근 해외에서 바라보는 평창올림픽 관련 불안요소를 해소할 수 있도록 IOC 및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자고 강조했다. 안전 강화 및 위기관리에 총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 우리나라가 1988 서울올림픽, 2002 한일월드컵, 2010 G-20 정상회의,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수많은 국제대회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는 점 ▲ 지금까지 국제적인 테러 사건이 한번도 발생한 적이 없는 안전한 나라라는 점 ▲ 대회기간 동안 참가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범정부적으로 테러 대응과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점 등을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IOC,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수시로 홍보하기로 하였다.

또한 평화올림픽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오는 11월 13일 유엔총회에서 발표할 ‘평창올림픽 휴전결의안’ 준비도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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