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원주시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송정부)는 지난 8월 30일 제5회 원주시 사회공헌장 수상자로 기업체 2개소와 단체 1개소를 선정했다.

기업체, 학계, 공인노무사, 시의원 등 관련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 심사결과 삼양식품(주)원주공장(생산본부장 정태운), 농업회사법인 ㈜대일(대표 홍금석), 원주시자율방법연합대(대장 김명신)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양식품(주) 원주공장은 1989년 2월 원주시 우산공단에 공장을 준공 이전 후 지속적으로 희망나눔 켐페인 및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에 기부를 해 왔다.

문화의 거리에 조형물을 기증했고 저소득층 청소년 장학금 지원과 보호갱생가정 및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들에게 후원과 원주시푸드마켓에 식품 기부를 통하여 결식우려 가정에 도움을 줬다.

지역의 다양한 행사와 경로당 등에 제품 후원을 하고, 2009년 9월 법질서바로세우기 우수기업으로 선정, 2010년 9월 장애인고용촉진 유공으로 트루컴퍼니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지역사회 복지분야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농업회사법인 ㈜대일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회사 소재지인 흥업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 43세대에 매월 5kg의 김치를 제공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원주시 관내 저소득 가구에 김치(50,000천원상당)를 후원했으며, 제품 생산에 필요한 농산물을 원주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직접 구매하여 생산하고 있다.

장애인 및 다문화가족 10명을 정직원으로 채용해 취약계층 고용촉진에 앞장 서 왔다. 또한, 2017년 국내 최초로 중국에 김치를 수출함으로써 원주시 이미지 향상에 기여했다.

원주시 자율방범연합대는 1999년 창설된 후, 36개 지역대 1,536명이 학교주변이나 우범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주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매일 야간방범 순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저소득가구에 연탄후원 및 배달, 유류비 지원과 지역대 별로 경로잔치 개최, 자장면 봉사와 복지시설 봉사활동, 저소득 청소년에게 장학금 지원했다.

원주시에서 개최하는 모든 행사에 교통안전 봉사와 동절기 제설작업, 영농철 농촌일손돕기, 행락철 청소봉사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선정된 수상자들에게는 오는 9월 30일(토) 오후 1시 행구수변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하는 제22회 원주사회복지대축제 기념식에서 “제5회 원주시 사회공헌장”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시상을 통해 기업체 및 단체, 시민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우리 사회에 기부·나눔·봉사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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