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지정공주식회사, 올림픽 개최기간 ‘친환경 액화 제설차량 및 운영인력’ 지원키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김상표 시설사무차장과 대지정공주식회사 조효상 회장이 환경올림픽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

【강원신문=박수현 기자】=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김상표 조직위 시설사무차장과 조효상 대지정공주식회사 회장이 28일 오후 조직위 평창 주사무소에서 평창대회를 환경올림픽으로 치르기 위한 ‘친환경 액화 제설차량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지정공은 협약에 따라 대회기간 중, 눈을 치우면서 바로 녹여 처리 할 수 있는 액화제설차량을 지원, 제설제 사용을 최소화 하면서 제설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제설방법을 시범 적용 할 계획이다. 또, 액화제설 장비를 운행할 인력도 지원키로 했다.

액화 제설차량은 대지정공에서 개발한 친환경 제설차량으로, 제설제 등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도로의 눈을 흡입하는 동시에 액화시켜 배출하는 방식으로, 치운 눈을 쌓은 후 이동시켜 처리하는 방식보다 제설 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지정공에서 개발한 친환경 제설차량으로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눈을 흡입하는 동시에 액화시켜 배출 하는 액화제설차량

김상표 시설사무차장은 “친환경 액화 제설장비는 강설 등 기상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응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눈을 쌓아 둘 공간이 부족한 올림픽 플라자와 개폐회식장 등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제설시간 단축과 제설제 미사용 등으로 조직위가 추구하는 친환경 올림픽을 구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효상 대지정공 회장은 “평창올림픽의 환경올림픽 실현을 위해 남은 기간 조직위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으로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지정공은 1975년 설립된 특장차 전문 생산 중소기업으로, 탱크로리와 하수구 청소차, 노면청소차, 아스팔트 살포차 등을 생산해 수출하는 등 지난 2014년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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