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재 집
춘천경찰서 서부지구대 경위

북한의 수 차례 핵실험으로 국제사회의 비난과 강도 높은 대북제재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지속적으로 중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 하고 있으며 또 다시 지난 29일에는 순안공군기지에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하여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미국까지도 위협을 하고 있다

지난 29일 발사한 중장거리탄도미사일은 일본 영토 북쪽 위를 통과하여 일본 동쪽 육지로부터 약 926Km 떨어진 태평양 바다에 떨어졌다

북한은 지난 5월에도 중장거리미사일을 발사한바 있으며 미국의 한 민간단체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해 북한이 처음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한 1984년부터 최근까지 20여개 장소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으며 지난 29일 발사한 순안공군기지를 포함하면 20개가 넘는 장소로 늘어났다고 한다

북한은 이제 어느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고 보아야 한다

북한이 이처럼 핵과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 시험하는 행위는 남한에 대해 적화통일의 흑심을 버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남과 북은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라 휴전된 것으로 서로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평화롭게 생활하고 있을 뿐이다

북한은 6.25전쟁 휴전 이 후 판문점도끼만행 사건,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미사일 발사 등 끊임없는 도발을 자행하고 있으며 급기야 핵실험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미국 등 위협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위협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안보의식은 점점 희미해져 가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다 전쟁의 아픔을 겪은 세대보다도 겪지 않은 세대가 훨씬 많은 까닭도 있겠지만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젊은 사람들을 볼 때 참으로 안탑깝다

튼튼한 국가안보만이 우리의 행복한 삶과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

자유민주국가인 이 나라를 지켜야할 책임이 군인, 경찰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국민 모두에게 있다. 우리는 이 나라를 지켜 후손들에게 물려 주어야한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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